김성희 "’응팔' 오디션 보기 위해 무작정 방송국 찾아가" 복귀 설움 고백 (퍼펙트라이프)

김성희 "’응팔' 오디션 보기 위해 무작정 방송국 찾아가" 복귀 설움 고백 (퍼펙트라이프)

엑스포츠뉴스 2023-12-06 10:1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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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33년 차 배우 김성희가 출연해 연기 열정을 가득 담은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

김성희는 1997년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서 댄서 영자 역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퍼펙트라이프' 스튜딩에서 '남행열차' 곡에 맞춰 막춤을 춰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에 MC 현영이 "어쩜 그렇게 맛깔나게 추는지?" 감탄하자 김성희는 "춤추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다. 그냥 막춤을 추는 거다"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영상에서 김성희는 이른 아침부터 추위 속에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완전무장 한 채 공원을 달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성희는 "답답하면 저렇게 나가서 달리고 걷는다"며 평소 루틴을 공개했다. 

이어 그녀는 바쁜 일정으로 남편에게 부탁한 '아침밥 먹고 상 치우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지 않는 남편에 김성희는 "20년 내내 말을 안 듣는다. 치우고 가라고 하면 안 치우고 가니까 화가 난다"며 "모든 집안일이 내 몫이기 때문에 독립군, 여전사가 되는 거다"라고 남편 때문에 울화가 치미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 2003년 결혼한 그녀의 두 살 연하 남편의 사진이 공개되자 그의 잘생긴 외모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김성희는 "남편이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한국에 들어와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을 때 만났다"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희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오디션을 보기 위해 무작정 방송국 안내데스크를 찾아갔으나 거절당하는 등 연기자 복귀를 위해 겪었던 설움을 고백한다. 

현영이 "오디션 때 감독님한테 보여드려야지 했던 게 있는지?" 묻자 김성희는 "그냥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14기 탤런트 시험 봤을 때처럼 즉흥적으로 했을 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14기 탤런트 시험 당시 1985년 개봉한 영화 '땡볕'의 한 장면을 즉흥으로 재연했던 그녀의 연기 열정과 비범함에 출연자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퍼펙트라이프'는 6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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