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최근 허위, 과장광고로 고발당한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여에스더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공식 홈페이지에 '언론보도에 관한 에스더포뮬러의 공식입장 표명'이라는 글을 올렸다.
여에스더는 "최근 제가 불법 과대광고로 고발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에스더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질병 예방·치료제로 허위광과했다며 전직 식약처 과장이 경찰에 고발했다는 내용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며 "저는 에스더포뮬러 창립 이래 늘 이름 알려진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원칙과 도덕에 입각한 준법 경영을 강조해왔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여에스더 측 "수사결과에 따라 고발자에게 조치 취할 것.."
고발자는 전 식약처 과장으로 알려져
그러면서 "고발자는 이미 수년 전 식약처를 나와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에 유료상담 및 자문을 하는 행정사무소를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며칠 전 '(제가) 의사의 신분을 활용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고발을 한 것이며, 이에 대해 저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에스더는 "에스더포뮬러는 고발 수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하겠습니다.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물론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면서도 "해당 고발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힙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 11월 '에스더포뮬러'에서 판매하는 제품 400개 중 절반 이상에 대해 허위, 과장 광고로 고발당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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