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정도 목소리는.." 배우 정우성, '난민 비판' 호소하며 강조한 발언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정도 목소리는.." 배우 정우성, '난민 비판' 호소하며 강조한 발언

뉴스클립 2023-12-05 16:0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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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인스타그램
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정우성은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난민 그리고 함께 사즌 세상'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정우성 "희생자에 대한 보호에 초첨 맞춰져야 해"

유엔난민기구
유엔난민기구

이날 정우성은 "내가 하는 게 다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난민이라는 단어는 아주 긴박한 위기 상황에 몰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칭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가 변질됐다. 그래서 좀 속상하다. 이 단어에 자꾸 부정적인 의미를 넣어서 사용하는 듯 하다"라며 "지금 행복하게 살지만 전쟁이나 지진 등이 발생하면 언제든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소리가 있는 게 민주주의 국가이지 않나. 이 사회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를 낼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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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거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난민들이 조금 더 잘 살 수 있는 나라에 정착하려는 게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라며 "한국에 분쟁이 있어서 떠나야 하더라도 당연히 다시 돌아오고 싶은 것처럼 그분들의 실제 목적은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 "전쟁 등에서 문제 해결은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어떤 지역의 문제를 이야기하다 보면 이해관계에 의해 더 복잡해지기도 한다. 희생자들에 대한 보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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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우성은 2014년 UN난민기구 명예사절을 맡은 뒤,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레바논, 남수단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실제로 방문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또한 2018년에는 제주 예맨 난민 사태에 난민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집중을 받았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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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영화 '서울의 봄' 출연

한편 정우성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정우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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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현재 500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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