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유튜브 라이브 후 사라진 근황.. 친모 최정애 비리 폭로 재조명

'전두환 손자' 전우원, 유튜브 라이브 후 사라진 근황.. 친모 최정애 비리 폭로 재조명

살구뉴스 2023-12-05 15:45:19 신고

3줄요약
KBS

최근 영화 '서울의 봄'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전우원은 지난 3월  전두환 일가 폭로부터 실시간 마약 투약, 광주 방문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다 6월 마지막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끝으로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전우원의 소식을 궁금해 했는데, 최근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할아버지는 범죄자” 일가 비리 폭로 논란

전우원 인스타그램

제11·12대 대한민국의 대통령 전두환의 손자로 알려진 전우원은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올해 3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자신이 마약, 성범죄, 입시 사기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가 서류 조작을 해 미국 시민권을 따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작은아버지(전두환 전 대통령 3남 전재만)에게서 검은돈 냄새가 난다, 친형 등이 마약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우원 유튜브 전우원 유튜브

자신이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 연희동 자택 사진, 영주권, 운전면허증, 전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가 연희동 자택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까지 올리기도 했습니다.

전우원은 자신의 범죄를 자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유니세프에 5만 달러를 기부하고 할아버지의 행동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5.18 기념재단에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돌연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언급하며 알약을 물과 함께 삼켰습니다.

이후 전우원은 마약 복용에 의한 환각 증상을 보이다가 이내 쓰러졌고 현지 경찰과 구급대원이 진입하며 외부로 끌고 갔습니다.

 

겉옷으로 ‘5·18 묘비’ 닦은 전우원…“너무 늦게 와 죄송”

KBS KBS

이어 퇴원을 한 전우원은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전우원은 5.18 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이 날 전우원은 5·18 유족 등을 만나 “제 할아버지 전두환 씨가 5·18 학살의 주범”이라며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고 사과했고, 5월 17일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해 5·18묘지 참배단에 분향, 헌화했습니다.

SBS SBS

특히 자신이 입고 온 코트를 벗어 묘비의 먼지를 닦는 모습도 보였으며 "자신의 걸친 옷 따위로 묘비를 닦아 드려 죄송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운정동 5.18 국립묘역 방명록에 할머니 이순자가 '전두환은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망언을 남긴 것을 저격하여 "민주주의의 진정한 아버지는 여기에 묻혀계신 모든 분들이십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전우원, 친가 비리 폭로 왜? "종교에서 깨달음 얻었다"

KBS KBS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전우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명의 손주들 중 한 명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가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까지 졸업한 뒤 뉴욕에 거주하다가 2023년 3월 28일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전우원은 전두환의 인맥과 숨겨진 재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전씨 집안의 왕자로써 풍족하게 살았지만 우울증과 ADHD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결국 2022년 12월 자살 시도를 했지만, 실패 한 전우원은 종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친가 일가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포함해 2023년에 개설한 SNS 계정의 ID에 모두 'JESUS'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우원 인스타그램 전우원 인스타그램

다만, 신학교에 갈 필요성을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아 아버지 전재용과 같은 목회자의 길로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우원은 아버지 전재용이 목회자의 길로 들어선 것에 대해 매우 큰 반감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마약 투약 영상에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조용히 입 닥치고 있었는데요... 그들이 목사가 된다니... 하나님의 명예가... 하나님의 명예가 더러워 집니다...' 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 친모 비리까지 폭로... 전재용 두번째부인 최정애 누구?

한국일보 한국일보

또한 손자 전우원은 자신의 모친이자 전재용의 두번째 부인인 최정애의 비리도 폭로하고 나섰습니다.

전우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 외할머니의 사진과 어머니와 나눈 대화로 보이는 메시지 캡처 사진 등과 동시에 어머니 최정애가 비리를 저질렀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제 친모 최정애씨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을 이용하여 비자금 세탁을 해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철저히 조사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인들을 바꿔자며 돈세탁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비리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지인들의 주소와 직업 등을 공개했습니다.

전우원 인스타그램 전우원 인스타그램

전우원의 어머니 최정애는 전재용과 1992년 전두환의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24세 이대 작곡과를 졸업한 재원이었으며 아버지는 전 공무원을 지냈습니다.

전우원 씨의 아버지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2녀를 두고 있습니다. 가족비리 폭로라는 전대미문의 논란을 일으킨 전우원 씨는 전재용 씨의 차남입니다. 전재용씨의 3번째 부인은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씨로 이들 사이엔 2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전우원, 최근 근황 밝혀졌다

MBC MBC

한편, 전두환 일가 폭로부터 실시간 마약 투약, 광주 방문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던 전우원은 지난 6월 마지막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끝으로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에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전우원은 지난 6월 20일 마지막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습니다. 영상에는 그가 성경책을 읽으며,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그는 “저 스스로가 저를 좋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저 스스로가 받을 수 없다”며 “가끔 생존 신고하겠습니다.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같이 행위에 의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방송은 지양하겠다는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SBS SBS

자신의 몸과 정신 상태가 사람들 앞에 설 만큼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매일같이 방송을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게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이에 그의 근황이 한동안 전해지지 않았지만, 9월 21일 서울중앙지검은 전우원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그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하고 338만 원 추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러모로 비범한 사람", "저 친구는 진짜 하나님을 봤을 수도 있어", "진짜 유일무이한 캐릭터", "그나마 전씨 가문에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 "초범이고 자백했는데? 징역 3년 오바네", "전두환은 진짜 천벌 받아야한다", "안 보이길래 정신병원 들어간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