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일침 "민주주의 국가서 이 정도 목소리는 내야"

정우성,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일침 "민주주의 국가서 이 정도 목소리는 내야"

메디먼트뉴스 2023-12-05 14:09:11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 씨가 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지적하며, 난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성 씨는 지난 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법조공익모임 나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토크 콘서트 '난민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에 참석해 "난민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를 넣고 다른 이야기들을 얹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속상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언제든 난민이 될 수 있다"며 "난민은 긴박한 위기 상황에 몰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 씨는 난민 이슈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일부를 향해 "내가 하는 게 다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가지 소리가 있는 게 민주주의 국가다. 이 사회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를 낼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우성 씨는 자신이 그간 만났던 난민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난민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민들이 경제적 이유로 다른 나라에 가려고 한다는 오해가 있다"며 "한국에 분쟁이 있어서 떠나야 하더라도 당연히 다시 돌아오고 싶은 것처럼, 난민들의 최종 목적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난민들은 최소한의 보호와 지원을 받고 있으면서도 염치 없다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며 "이들은 자기 능력으로 경제활동을 하면서 가족을 부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씨는 "난민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다"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