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소아청소년 불우환자 치료비 위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10억 원 기부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 씨가 소아청소년 불우환자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박 씨는 5일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박 씨는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보니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다"며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돼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박진영 씨의 후원금을 만 24세 미만 소아청소년 불우환자의 중증 희귀 난치질환 및 재활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박진영 씨의 두 번째 소아청소년 불우환자 지원 기부다. 박 씨는 지난 5월에도 JYP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활동 'EDM'(Every Dream Matters!·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일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소아청소년 불우환자 치료비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