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형 유전이 터졌다.
중국석유천연가스유한공사 산하 창칭유전 측은 지난 2일 지역유전탐사 개시 2년여 만에 간쑤성 칭양시 훙더 지역 23개 유정(석유채궁골)에서 1억 톤 규모 석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3개 유정의 일일 생산량이 100톤을 초과한다"며 "그간 이 지역에서 5024만 톤의 석유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었는데 마침내 1억 톤 이상의 거대 유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4일 또 다른 소식도 전해졌다. 창칭유전의 8번째 100억입방미터(약 7억 배럴)급 가스전이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는 발표다.
이 가스전은 동부 닝샤시에서 개발되며 창칭유전은 현재 연간 5억입방미터(연 100만 가구 분)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대규모 우라늄 광산까지 발견된 터라 내부에서는 자원 개발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앞서 중국원자력공업지질국은 지난 10월 "수년간 탐사한 끝에 최대 10만 톤에 달하는 우라늄 광산을 발견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매장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지질대 연구팀이 티베트 자치구 남부 지역에서 1000km에 이르는 희토류 광물 벨트도 발견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세계 희토류 채굴의 70%, 제련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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