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부부 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출신 율희 이혼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4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민환·율희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 아이 양육권은 아빠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T아일랜드 최민환도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라며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또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율희도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라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는 판단을 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고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율희는 “많은 대화 끝에 서로의 행복을 위해 내린 결코 쉽지만은 않았던 선택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민환 율희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득남 후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려 팬들의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또한 2020년 쌍둥이 딸까지 낳으며 세 자녀의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하며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11월 괴담에 이어 12월 첫 주부터 연예인 부부의 이혼 소식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달 알려진 연예인 이혼 소식만 6쌍에 달한다.
스윗소로우 멤버 성진환과 오지은, 개그맨 김병만, 가수 라이머와 안현모, 배우 정주연,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 가수 서사랑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11월만 되면 이상하게 연예계에 아픔과 상처가 몰려 온라인 상에서는 11월 괴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11월 괴담’이 ’12월 괴담’까지 번지는 것은 아닌지 팬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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