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핫트렌드] NFT 판매가 책정…희소성·낙관론·운이 좌우

[NFT 핫트렌드] NFT 판매가 책정…희소성·낙관론·운이 좌우

뉴스드림 2023-12-04 16:41:56 신고

3줄요약
▲NFT의 판매 및 가격 책정은 자산의 희소성 여부와 소비자의 낙관론, 개인적인 경험 또는 운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의 판매 및 가격 책정은 자산의 희소성 여부와 소비자의 낙관론, 개인적인 경험 또는 운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대체불가토큰)는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 기업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귀하신 몸’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지난해 6월 암호화폐 시장 급락의 직격탄을 맞으며 과거와 달리 하락세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NFT 시장의 판매량과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NFT 시장 가격·거래량 변동…사회적·심리적 요인 작용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관련해 그동안 바닥세를 면치 못했던 NFT 시장이 다시 회복되는 신호탄이라는 주장을 하며 기대감도 표출하고 있다.

이처럼 NFT가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FT의 판매 및 가격 책정은 자산의 희소성 여부와 소비자의 낙관론, 개인적인 경험 또는 운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캐나다의 웨스턴 대학교(Western University), 네덜란드의 틸버그 대학교(Tilburg University), 미국 채플힐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 프랑스의 렌 경영대학원(Rennes School of Business)의 연구원들은 세 가지의 독립적인 연구를 통해 자산 희소성 및 소비자 낙관론과 함께 개인적인 경험과 운이 NFT 공간에서 시장의 대부분을 움직이는 촉매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11월 말에 발표된 이들 연구 결과는 NFT 시장의 움직임에 동기를 부여하는 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턴 대학교의 구니트 카우르 나그팔(Guneet Kaur Nagpal)과 틸버그 대학교의 뤽 레네부그(Luc Renneboog)가 수행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 블록체인 가설, 희소성의 창조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연구에서 연구진은 인기 있는 NFT 자산 컬렉션인 크립토펑크(CryptoPunks)의 시장 역동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크립토펑크는 2022년 2월 CP #5822가 2370만 달러, CP #7523이 2021년 12월 118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장 가치 있는 NFT 중 하나”라고 밝혔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주요 조사 결과에는 크립토펑크 자산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의 네이티브 코인인 이더(ETH)에 이미 투자한 구매자들이 더 높은 고비용으로 NFT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NFT 가격 책정을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NFT 시장의 움직임에 동기를 부여하는 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가격 책정을 좌우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NFT 시장의 움직임에 동기를 부여하는 사회적,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프리픽)

◆NFT 시장 파악 위한 본격 연구…업계·투자자 이목 집중

연구진은 또한 이더리움의 이득과 손실이 반드시 NFT 가격이 형성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또는 재판매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진들은 “저자들은 통계적, 시각적 측정을 통해 포착할 수 있는 CP 유형과 액세서리 조합 모두에 대한 희소성 생성이 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의 추이 선(Chuyi Sun) 연구원은 ‘시장 전반에 걸친 개인적 경험 효과 : NFT 및 암호화폐 투자의 증거’라는 제목의 별도 연구에서 개인적 경험이 NFT 시장의 거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연구하기 위해 ‘약 100만 개’의 지갑에서 거래 수준 데이터를 조사했다.

추이 선 연구원은 “1차 시장에서 무작위로 더 가치 있는 NFT를 받는 NFT 투자자는 향후 1차 시장 판매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보다 가치 있는 NFT를 무작위로 받는 투자자들은 궁극적으로 복권과 같은 암호화폐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덧붙였다.

렌 경영대학원의 아칸샤 잘란(Akanksha Jalan)과 로만 마트코프스키(Roman Matkovskyy)가 수행한 ‘경험, 과신, 낙관주의가 향후 암호화폐 보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세 번째 연구에서는 투자자 낙관론을 둘러싼 역학관계와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 대한 연쇄 효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반직관적으로 부정적인 과거 경험과 투자자의 낙관론 모두 미래의 암호화폐와 NFT 소유 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자산군에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일종의 이기적인 편견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이러한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의사 결정보다는 NFT 시장의 변동성과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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