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의 데이트 목격을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송가인이 김희철, 김종국과 함께 배우 임원희의 집에 방문해 진실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 송가인이 고백하면 OK
이날 김종국은 김희철에게 "오래 친분이 있지 않았냐"라며 "송가인이 고백하면 사귈 마음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희철은 "너무 땡큐다. 완전 사귄다. 제가 제2의 도경완 한 번 돼보겠다. 도경완 주니어 돼보겠다"라고 답하며 거짓말 테스트기에 손을 넣었다. 거짓말 테스트기는 김희철의 답이 진실이라고 판명했다.
결과를 확인한 김희철은 "도경완 당첨이다. 가자 가인아. 진도로 가자"라고 함성을 질렀다. 그러나 송가인은 "이건 기계 오작동이다. 남자 다리가 별로다. 내 이상형은 아니다. 미안하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의 이상형은 같은 자리에 있는 김종국이었다.
김희철은 "원래 이상형이랑 만나지 않는다"라며 "김서방 왔습니다"라고 절까지 하며 포기하지 않았다.
송가인의 폭로 시작
이 모습을 본 송가인은 "어머니, 제가 한 번 오빠가 여자를 만나는 걸 봤거든요"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야 잠깐만"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송가인은 "식당에 갔는데 룸이었다. 사장님이 오빠가 있다는 거다. 반가운 마음에 똑똑하고 문을 열었는데 여자분과 단둘이 술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분이 아무 관계가 아니면 인사를 할 텐데 고개를 안 돌리고 안 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은 아니었다. 들킨 것처럼 인사도 안 하더라. 오빠가 여자를 만나고 있더라"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너희 테이블 계산해 줬잖아. 이걸 이야기하면 어떡하냐. 입 막으려고 계산해 줬는데. 이러기 있냐"라며 당황해하며 화를 냈다.
이에 송가인은 "고마웠는데"라면서도 "딱 눈치챘다. '아~저 오빠가 소문 대로구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왜 그래"라며 크게 당황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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