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세영 긴장해…신혜선, 첫방부터 5.3% 순항 (삼달리)[엑's 이슈]

김유정·이세영 긴장해…신혜선, 첫방부터 5.3% 순항 (삼달리)[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3-12-03 09: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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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과 신혜선이 첫방 시청률 5.3%를 이끌어내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서사와 감정을 오가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놓았고, 시간이 어떻게 간지 모를 정도로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시청률도 들썩였다. 전국 5.2%, 수도권 5.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같은날 방송된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4%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8.4%까지 치솟았고, '마이 데몬'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평균 4.0%(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첫방송 된 '웰컴투 삼달리'는 '마이 데몬'을 꺾은 시청률로 순항하고 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지창욱은 "드라마의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제주도 공항 면세점에서 눈빛을 무료 나눔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기도 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던 조삼달(신혜선)이 하루 아침에 추락하고 마지 못해 제주행 비행기를 타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을 꿈꾸던 삼달은 그 염원대로 서울로 상경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톱 포토그래퍼가 됐다. 톱 스타들이 뽑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사진 작가 1위, 광고주 섭외 1순위로 뽑힐 만큼 입지를 굳건히 다진 그녀는 파리 매거진 월드투어의 첫 번째 전시 작가로 지목되며 커리어의 정점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커리어는 탄탄대로였지만 연애 사업은 녹록지 않았다. 서프라이즈로 남친 천충기(한은성)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그의 바람을 목격한 것. 그러나 삼달은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주저앉지 않았다. 되려 육두문자를 남발하며 그의 머리 위에 썩은 물김치까지 시원하게 투척, 삼달리가 인정한 ‘지랄 맞은 애’의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다. 

이튿날 삼달은 눈 깜빡 한 사이 후배에게 막말을 쏟아낸 유명 사진 작가로 둔갑했다. 아무리 해명해도 부정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고, 결국 공들여 준비한 전시회마저 취소됐다.

삼달은 숨을 고르고 다시 버틸 힘을 얻을 수 있을지, 무엇보다 다시 시작될 용필과 삼달의 짝꿍의 역사에 ‘러브 어게인’이 써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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