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오스테드, 인천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산자부 사업 허가권 취득

'글로벌 1위' 오스테드, 인천 해상풍력 사업 본격화⋯산자부 사업 허가권 취득

아시아타임즈 2023-12-01 12:00:44 신고

3줄요약

1.6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연 100만가구 사용 규모
오스테드, 지자체·어민 반발로 수차례 사업 허가권 취득 실패
"지자체 및 어민에 실질적인 혜택 제공 노력"

[아시아타임즈=홍윤기 기자] 글로벌 1위 해상픙력 기업인 덴마크의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풍력 사업의 사업 허가권을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설 전망이다.

image 오스테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 해상풍력단지 위치도.(사진=오스테드)

30일 오스테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기가와트) 발전 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이번 발전사업 허가로 인천 해상풍력 1·2호로 구성된 설비용량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할 권한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스테드는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총사업비 8조원을 투입해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쪽 해상 두 곳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발전사업 허가 신청서를 냈다. 

이는 연간 100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사업 허가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환경영향평가, 공사계획 인가 등 절차를 거쳐야 착공할 수 있다.

오스테드는 환경영향평가, 지질 및 지반 조사,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준비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투자 결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2030년 사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주민 수용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오스테드가 제출한 사업 심의를 보류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같은 이유로 사업 허가를 보류한 바 있다.

인천 지역 어민들도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어장이 축소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해상풍력 사업 구역이 서해5도 여객선 항로와 겹쳐 안전 우려가 있다며 정부에 집단으로 반대 청원서를 제출했다.

로니 브랜드스트럽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및 프로그램 총괄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어업인, 주민 설명회 개최, 어족자원 보존을 위한 꽃게 치어 방류 등 지역 상생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민 등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쌓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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