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 중구 태광그룹 본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재무실장과 인사실장 등 임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자택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번째다. 경찰은 지난 10월24일과 11월20일 두 차례에 걸쳐 이 전 회장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 태광 골프연습장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수감됐다가 만기출소 했으며 지난 광복절 때 특별사면·복권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현재 내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