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50개국 목표 '착착'… 대웅제약, '엔블로' 러시아·CIS 수출

2030년 50개국 목표 '착착'… 대웅제약, '엔블로' 러시아·CIS 수출

머니S 2023-12-01 09:5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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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당뇨치료제 엔블로(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를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나라들에 수출한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2022년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국산 36호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와 러시아 및 CIS국가(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000만달러(771억원), 계약 기간은 2033년 11월29일까지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국가에서 엔블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톱5 제약사로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러시아·CIS 당뇨의약품 시장은 2021년 약 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엔블로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이후 연평균 32%씩 성장하며 2021년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엔블로를 출시한 이후 6개월 만에 글로벌 8개 국가 진출을 확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는 엔블로의 품목허가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SGLT-2 억제제 계열이 글로벌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엔블로 수출 계약은 매우 뜻깊다"며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국가를 50개국으로 늘려 한국 최고의 당뇨치료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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