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박사' 양영철 교수, 빈대 퇴치법 공개 "이 흔적 조심해라"

'해충 박사' 양영철 교수, 빈대 퇴치법 공개 "이 흔적 조심해라"

아이뉴스24 2023-11-30 10:0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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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빈대 전문가' 양영철 교수가 빈대 퇴치법을 소개했다.

지난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해충 박사' 양영철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양 교수는 "빈대 때문에 바빠질 줄 몰랐다"며 "제가 위생 곤충 연구를 한다. 쥐까지도 한다. 모기, 파리, 이, 벼룩, 진드기, 빈대, 쥐. 질병을 직간접적으로 전파하는 모든 해충을 다 연구한다"고 밝혔다.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빈대 전문가 양영철 교수가 출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그는 "1934~40년대까지 빈대가 많았다. 살충제가 없어서 횃불로 죽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여행객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많아졌다. 2000년도 이후엔 1년에 1건 정도 보고되다 2010년부터 조금씩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빈대는 독특한 흔적을 남긴다. 검은색 액체를 배설하는데 천에 닿으면 사악 번진다"며 "마치 검은 곰팡이처럼 보이는 흔적이 있다. 침대나 매트리스에 그런 흔적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빈대에게 물려 가려울 땐 냉찜질보다 온찜질을 하라"고 전했다.

양 교수는 여행 후 빈대가 걱정될 때 "밖에서 여행 가방을 열고 옷가지는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한다. 그 정도 온도면 15~20초면 죽는다"라고 말했다.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빈대 전문가 양영철 교수가 출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이어 "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면 일단 빈대가 숨어있는 은신처를 천천히 뒤져야 한다. 너무 빨리 뒤지면 빈대가 쏜살같이 도망간다"며 "빈대가 보이면 청소기로 빨아들여야 한다. 청소기 필터는 살충제를 뿌리고 밀봉해서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두 번째는 스팀다리미다. 빈대가 확인됐던 지점이나 흔적이 있는 곳에 스팀을 쬔다. 5초면 죽는다. 빈대가 너무 많이 서식하면 상상을 초월한다. 그럴 땐 전문 방역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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