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前남친 신동엽과 23년 만에 재회..."우리 헤어진 게 2000년, 이 자리 비현실적이야"

사진 =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신동엽과 23년 만에 재회했다.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헤어진 게 2000년...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다"

29일 오전 10시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독특한 감성으로 꾸며진 슈퍼마켓을 배경으로 대화를 나누는 이소라와 첫 게스트 신동엽의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특히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2001년 결별한 바 있기에 이들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23년 만에 다시 만났음에도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공개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티저 영상에서 신동엽은 "우리가 2000년도에 헤어졌나? 23년 만에 만난 것"이라며 "나 초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했어"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스태프들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

제작 총괄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 '슈퍼마켙 소라'의 첫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 메리앤시그마

메리고라운드 대표 김지욱 PD는 "’슈퍼마켙 소라’는 준비 단계부터 이소라와 함께 1년 이상 심도 있는 대화 끝에 탄생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토크 예능인만큼 게스트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소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솔직함과 게스트를 향한 진정성이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이소라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이소라가 이끄는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는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 = 이소라 인스타그램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