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의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52)이 최근 방송에서 의도치 않게 성형 사실을 고백하며, 그의 인생 여정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홍석천의 의외의 성형 고백
홍석천은 지난 11월 27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절친인 배우 이문식과 안선영과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안선영에 의해 성형 의혹이 제기되었다. 안선영은 "쌍꺼풀 수술 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문식도 "쟤(홍석천) 코도 했어"라며 홍석천을 몰아붙였다. 이에 홍석천은 "일찌감치 (성형)했다"고 실토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과거 사업을 하며 과로가 누적되어 패혈증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000년 9월, 대한민국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에 많은 이들이 격려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연예계는 그를 외면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방송에서 모든 자리를 잃고 서울 이태원에서 식당을 열어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사업가로 변신하여 13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크게 성공했지만, 과로로 인해 패혈증에 걸렸다.
홍석천의 초기 경력과 성장
1971년 2월 3일 충청남도 청양군에서 태어난 홍석천은 청양초등학교, 청양중학교, 남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그는 방송 리포터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디뎠으며,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12기에 합격하며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여성스러운 패션 디자이너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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