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남우현, 희귀암 투병 고백..."기스트암으로 10시간 수술" (+기스트암, 원인, 치료)

인피니트 남우현, 희귀암 투병 고백..."기스트암으로 10시간 수술" (+기스트암, 원인, 치료)

투데이플로우 2023-11-28 13:45:30 신고

3줄요약
기스트암 완치 하고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인피니트 남우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기스트암 완치 하고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인피니트 남우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솔로 컴백을 앞둔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인피니트 남우현 기스트암 극복하고 솔로 데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인피니트 남우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인피니트 남우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남우현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앨범 'WHITE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암에 걸려서 지난 4월 말에 수술을 했다.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남우현의 정확한 병은 위장관 근육층에 생기는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으로 100만 명당 20명 이하로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종양이 점점 자라나자 수술을 결심했다.

개복수술 후 한 달 정도 입원한 남우현은 "눈을 떴는데 배가 갈라져 있었다. 숨도 못 쉬겠고 음식 먹는 것도 힘들었다. 일주일 동안 패닉이었다"면서도 "가족과 멤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겨냈다"고 전했다.

또 "팬분들도 (암 투병은) 모르고 계셨다. 대충 수술했구나 정도로만 알고 계셨다. 회복이 거의 다 돼서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했었다. 회복 잘 끝났고 콘서트도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춤을 추고 노래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거의 못했다. 너무 아팠다 보니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회복 후 공을 부는 연습 등 폐활량 늘리는 연습도 했고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우현이 솔로 데뷔 7년 만에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 'WHITEREE'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기스트' 어떤 암

 위장관 기질 종양은 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으로 의료현장에선 기스트(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로도 불린다.

식도, 위, 소장, 결장, 직장 등 위장관의 어디든 발생할 수 있지만 원인과 위치, 전이 양상 등이 위암과는 다르다.

또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기스트암은 위장관 벽의 중간에 위치한 근육이나 신경세포 등의 기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과 달리 위장관의 기질세포에서 생기는 암이다.

 기스트암 발생하는 순서

기스트암이 자주 발생하는 장기는 위(60~70%), 소장(20~30%), 대장(5%) 순이며 식도 및 복막에서도 소수 발생한다. 여러 장기에 동시 또는 시간을 두고 다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가족성 위장관 기질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스트암은 위장관 점막층이 아니라 근육층에서 발생하므로 상당히 커질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이 커지게 되면 배에 혹이 만져지거나 복부 통증, 장 폐색, 위장관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종양이 복강 내로 터지는 경우 복막염 및 복강 내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에는 주로 간과 복막으로 전이되고 뼈, 폐, 뇌에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기스트암 치료 방법

기스트암의 치료 방법은 절제 수술이다. 종양이 일정 부분에 국한된 경우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전이가 됐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술을 하기도 한다.

약물치료는 표적치료제를 이용한다. 주로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시행하며, 직장, 식도, 십이지장에 위장관 기질종양이 발생한 경우 이들 장기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수술 전에 항암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또한 수술로 눈에 보이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수술 후 잔존할 수 있는 미세 전이를 차단해 재발 방지 목적으로 시행하는 하는 경우도 있다.

기스트암은 완치율이 높아 조기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 계란, 콩과 같은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약물 치료 중 오심이나 설사를 줄이려면 식사와 함께 약물을 복용하며 양념이 강하거나, 위를 자극할 수 있는 식품은 피한다. 

소화가 잘 되도록 천천히 씹어서 식사를 한다. 가능하다면 일상생활을 제한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로를 느끼게 되면 활동량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기스트암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지만 이 유전자가 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한 알려진 바가 없어 예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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