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받아…"집 호수도 잊어"

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받아…"집 호수도 잊어"

한류타임스 2023-11-28 10:3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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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김창옥 씨가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창옥 TV'에는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창옥은 "최근 심각한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알츠하이머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는 "50세인데, 최근 뇌신경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며 "그러다가 집 번호, 집이 몇 호인지도 잊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정신과 말고 뇌신경외과에 가서 검사했더니 치매 증상이 있다고 MRI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찍자고 했다"며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이 많이 있었고 엄마는 그 삶을 너무 힘들어했는데 내가 엄마를 구원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있다"며 "엄마를 두고 온갖 핑계를 대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미노처럼 현상이 벌어졌다. 내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면 더 죄책감이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당분간 강의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창옥은 "관객들이 재미가 없어 하면 불안하다.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강의를 못 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유튜브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창옥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현재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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