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입덕가이드②]에 이어) "같은 팀에 있는 애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각자 개성과 매력이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한 DSP미디어와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이 이끄는 비츠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5인조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K-팝씬 청개구리'라는 발칙한 타이틀로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배들이 선보인 '요정 콘셉트'를 탈피해 개성 있는 MZ 매력 가득 담은 영파씨의 등장은 가히 주목할 만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원 한국인 멤버, 평균 나이 16.6세 등 다채로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영파씨, 단언 5, 10년 후가 더 기대되는 그룹입니다.
이하 영파씨와의 일문일답.
Q. 첫 앨범을 통해 팬들이나 대중들에게 영파씨의 어떤 매력을 전하고 싶나요?
정선혜: 처음 저희에 대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앨범이라 일단 영파씨의 색깔을 우선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Q. 영파씨의 색깔이 잘 보인 것 같나요?
정선혜: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돌이 함부로 도전하지 않는 걸 우리는 해보겠다는 도전 의식과 새로운 것들을 많이 담으려고 했어요.
한지은: 저희가 직접 작사·작곡에도 참여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담아서 전달한 것 같습니다.
Q. 다음에 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요?
위연정: 사실 저는 이번 콘셉트랑 반대되는 걸 해봐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면 멋있는 거요.
한지은: 힙합도 좋아요. 저희가 힙한 걸 엄청 좋아해요.
Q. DSP에 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 평소 조언을 해주나요?
지아나: 조언보다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어요. (허)영지 선배님께서 데뷔 쇼케이스 때 '긴장하면 원래 잘하던 것도 막히니까 긴장하지 말고 마음껏 뽐내. 진짜 잘해'라고 계속 칭찬해 주셨어요.
정선혜: 이번 활동 끝나고 카드 선배님이랑 미래소년 선배님들이 안 힘드냐고, 재밌냐고 계속 물어봐 주셨어요. 비엠 선배님께서는 무대 잘 봤다고, 챙겨보고 있다고 연락해 주셨어요.
Q. 쟁쟁한 4세대 걸그룹들이 많은데, 그중 영파씨만의 차별점은 어떤 거예요?
정선혜: 저희의 이야기를 다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에요. '마카로니 치즈'도 저희가 고민하면서 만든 게 아니라 툭 던진 걸 이만큼 부풀어서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을 뱉으면 그걸 선입견 품지 않고 받아들여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점이 감사해요.
지아나: 저희 다섯 명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같은 팀에 있는 애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각자 개성과 매력, 분위기가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멤버별 파트를 각자 떠오르는 느낌으로 만든 거라 이해도가 높아요. 실력도 모두 좋습니다.
Q. 데뷔하고 팬분들을 직접 만나보니 기분이 어떤가요?
한지은: 저희를 좋아해 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팬분들 편지를 보면 '이게 나한테 주신 편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동적이에요. 사실 아직도 팬이 있다는 것 자체가 꿈 같아요.
도은: 이제 막 데뷔해서 보여드린 것도 없는데 저희를 좋아해 주시고 편지 써주신 것도 읽으면서 힘을 많이 얻고 있어요. 자기 전에 다시 읽어보면 너무 애틋해요.
Q. 그룹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가 있다면?
정선혜: 아직은 제 입으로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기에는 살짝 부끄러운 것 같아요. 정말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그룹 그리고 아티스트가 돼서 영파씨 자체가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색깔 있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지아나: 저는 신인상 받고 싶어요. 신인상은 한 번만 받을 수 상이잖아요. 어릴 때도 시상식 같은 거 보면 가장 주의 깊게 봤던 게 신인상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꿈꿔왔어요.
위연정: 데뷔곡부터 저희의 이야기를 녹여냈기 때문에 앞으로도 남들이 도전하지 않는 걸 도전하면서 그때그때 드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퍼포먼스로 녹여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톱의 자리에도 오르고 싶네요.
도은: 주변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나 영파씨 알아, 내 언니 영파씨야' 이렇게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한지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어요. 떳떳하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사진=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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