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흥행은 '여름'

'서울의 봄',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흥행은 '여름'

메디먼트뉴스 2023-11-26 15:4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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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5일 누적 관객수 127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25일 하루만에 59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보였다.

이는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2·3위를 기록한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일일 최다 관객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밀수'의 일일 최다 관객수는 47만 명,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일일 최다 관객수는 45만 명이다.

지난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첫 날 2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22일부터 25일까지 매출액 점유율도 70%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26일 오후 1시 기준 예매율은 52%, 예매관객수도 2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나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관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로,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수도를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9시간을 다룬다.

'서울의 봄'의 흥행 요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12·12 사태라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12·12 사태는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사건으로,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로 다뤄져 왔지만, '서울의 봄'은 그 중에서도 가장 사실적인 묘사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둘째, 황정민, 정우성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힘을 보탰다. 황정민은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정우성은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셋째,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김성수 감독은 '공공의 적', '타짜', '베테랑' 등 흥행작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으로, '서울의 봄'에서도 흡입력 있는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서울의 봄'은 다양한 요인들이 맞물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이 영화가 한국 영화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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