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선박·선사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해사 분야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해사 분야 OT 보안 사업 강화에 속도를 붙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선박 사이버보안 안전성 평가 및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선박과 선사가 교환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박·선사 표적의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고유의 보안 역량을 토대로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도화된 해사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KR(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 ‘현대엘엔지해운’과 협업해 해사 사이버위협 대응의 효율성과 보안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4년부터 의무 적용되는 국제선급협회(IACS)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을 위한 공통 규칙 UR E26을 충족하면서 선원들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박용 보안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은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MSC)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서 MSC.428(98)을 만족하고, 선박 사이버 사고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한다. 이후 솔루션 실증을 통해 기능 검증을 진행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자율 운항·스마트 선박 등 최신 IT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영이 늘어나면서, 선박과 선사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을 국내외 선박·선사에 구축하고, OT 사업 확장에 힘을 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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