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편지' 전청조, "마음 진심이었어...남현희가 어떻게 나한테"... 흡사 아내의 유혹?

'수감 편지' 전청조, "마음 진심이었어...남현희가 어떻게 나한테"... 흡사 아내의 유혹?

투데이플로우 2023-11-23 19:2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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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전 연인 남현희씨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편지가 공개됐다. / 출처 - 채널A, 온라인 커뮤니티, MBN

수십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27) 씨가 피해자에게 옥중 편지를 쓰며 “남현희에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원망을 토로한 편지가 공개되어 추가 혐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MBN 프레스룸은 전씨가 이달 초 자기 가족을 통해 피해자 2명에게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 입감 당시 보낸 편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편지 내용  중 전씨는 “유치장이야. 지금은 긴말을 쓸 수가 없어. 구치소에 가거든 편지할게”라며 “근데 이 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기회가 되거든 보러와 줘. 구치소에 있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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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전 연인 남현희씨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편지가 공개됐다. / 출처 - MBN

이어 “거짓은 있었지만 둘을 대했던 마음은 정말로 진심이었어.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우리 조만간 구치소에서 보자”라고 강조했다.

당시 전씨와 매우 친하게 지낸 지인 사이였던 피해자들은 전씨에게 총 1억1000만원의 투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씨가 전날 가족을 통해 보낸 편지도 함께 공개됐다. 전씨는 “이곳에서 편지 쓰는 게 참 그러네. 엄마를 통해서 접견을 한 번 와 주면 좋겠다. 얼굴을 보고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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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전 연인 남현희씨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편지가 공개됐다. / 출처 - MBN

전씨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내가 저지른 죄만큼이나 많이 괴로워하고 있어”라며 “많은 이가 나에게 받은 배신감처럼 나 또한 똑같이 현희에게 그러고 있다. 현희가 나한테 그래”라며 남씨에 대한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바라는 것처럼 많이 힘들고 괴로워. 하지만 나 정말 이번엔 정말 정말 정신 차리고 피해자들만 생각할 거고 정말 나 노력할 거야”라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전씨는 “빠른 시일 내로 접견하러 와 주면 좋겠어. 정말 미안해. JoJo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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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전 연인 남현희씨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라는 편지가 공개됐다. / 출처 - MBN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씨로 인한 피해자가 현재까지 확인된 수만 총 30명, 피해 액수는 약 35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씨를 공범으로 보는 전씨 관련 고소 사건은 총 3건이며 피해액은 약 1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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