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가와 유튜브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49)가 과거 근무한 모병원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ㆍ폭행 및 강제추행을 했다는 제보 사실이 보도됐다.
'꽈추형' 홍성우, "직장 내 괴롭힘?"... "애들이 XX이냐"
홍성우(꽈추형)가 과거 근무한 모병원 소속 간호사 A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성우(꽈추형)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고 그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홍성우(꽈추형)의 괴롭힘은 6개월 동안 이뤄져 이 때문에 일에 대한 자괴감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과거 근무한 모 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에는 홍성우(꽈추형)가 같은 모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도구 등을 던지며 폭행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후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A씨는 "홍성우가 퇴사한 이후에도 어떠한 사과 또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모 병원에 접수된 시기는 2021년 10월경이다. 홍성우와 함께 일하는 다수의 간호사들이 지속적인 괴롭힘이 근무 기간 있었다고 증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성우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그 달 권고사직 처리된 이후 홍성우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병원을 개원했다.
홍성우에게 피해를 입은 파악된 직원 수는 5명 이상으로 파악되며 이들의 공통된 진술은 욕설과 폭언, 수술도구 던지기를 비롯해 환자를 향한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 등이다.
한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수술방에 들어와 저희에게 화풀이를 했고 ‘개XX’ ‘꺼져’ ‘너네 XX들은 나 괴롭히려고 연구하나’ ‘너네 부모가 이러는 거 아냐’ 등 욕설과 부모욕을 해 수치스러웠고 그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환자가 특정 지역 사람일 경우 막말을 하는 경우도 다수 목격해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또 다른 직원은 “수술실 내 환자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도 욕설을 했고 환자를 사람이 아닌 동물, 벌레 취급을 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했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홍성우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인해 결국 병원을 그만둔 다른 직원이 존재한다는 것과 직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등 강제추행 행위 또한 목격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홍성우가 유튜브나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그 때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괴로웠다”며 “저만 이런 괴롭힘을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성우는 보도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면서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명이 나를 따라 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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