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재판받으면서 또 스토킹' 피고인 유치장 구금

광주지검 목포지청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스토킹 혐의로 재판받는 와중에도 피해자에게 계속 스토킹 행각을 벌인 남성이 경찰 유치장에 구금됐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는 지인 관계인 여성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A씨가 피해자를 계속 스토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A씨를 목포경찰서 유치장에 가뒀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에게 100m 이내 물리적 접근과 전기통신 매체를 통한 접근을 금지한 기존의 잠정조치로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법원으로부터 유치 조치를 할 수 있는 결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스토킹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관련 법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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