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하이브 대표 방시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웹 예능 '슈취타' 22회 'EP.22 SUGA with 엄정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엄정화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엄정화는 "진짜 오랜만에 1년 내내 바빴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광고도 찍고, 많은 사람들한테 축하도 받고 그러니까 더 많이 환영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근황을 전했다.
엄정화와 방시혁 인연
슈가는 방시혁을 언급하며 엄정화와 같이 작업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내가 '초대'할 때 방시혁을 처음 봤다. 그리고 'Come 2 Me'를 받았다"라며 "그때 녹음할 때도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 반갑다'라고 했다.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슈가는 "재밌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두 분이 결혼할 뻔했다던데. '우결' 출연을 하실 뻔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정화는 "너무 후회했다. 당시에 너무 시간이 없었다. 드라마 찍고 영화 찍고 있었는데다가 내가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찍었어야 했다.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엄정화는 기침을 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앞서 방시혁은 2011년 엄정화의 '광팬'이라고 밝히며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엄정화와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롤모델 엄정화
이날 엄정화는 "마흔 넘어서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내가 롤모델이라는 후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일이 계속 주어졌다. 내가 이 일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가는데 머물지 않았던 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가 싶다. 재밌는 일에, 즐거워하는 일에 눈이 항상 반짝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정화는 올해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영화 '화사한 그녀'에 출연해 편치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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