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따로 없다"...강아지 유기한 주인이 남긴 충격적인 메모에 모두 분노와 오열했다

"악마가 따로 없다"...강아지 유기한 주인이 남긴 충격적인 메모에 모두 분노와 오열했다

케이데일리 2023-11-21 11:01:00 신고

3줄요약
동물보호연대 SNS 갈무리 동물보호연대 SNS 갈무리

한 견주가 키우던 강아지를 차고에 유기 하고 가면서 남긴 메모가 반려인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비영리 단체 동물보호연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조된 유기견 '봉봉'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봉봉이는 빈집에 있는 차고 안에서 줄에 묶인 채 발견됐습니다. 옆집에 살던 이웃이 이사하면서 봉봉이를 묶어놓고 간 것입니다.

봉봉이와 함께 발견된 메모에는 '밤톨이'라는 강아지의 이름과 함께 '울 똘똘이 좀 잘 돌봐주세요. 이사 가는 바람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동물보호연대 SNS 갈무리 동물보호연대 SNS 갈무리

동물보호연대는 "눈물 그렁그렁한 아가야 봉봉이로다시 살자"라며 새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또 "(봉봉이를 구조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입양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호소에서는 매주 안락사를 하고 있다"며 "봉봉이를 3개월간 안정적으로 임시 보호해줄 가정을 찾고 있다"고 도움을 구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이사하는 바람에 웃음 표시, 실화인가" "가족을 버리는 건데 웃음이 나오냐" 등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매년 10만 마리를 웃돈입니다.

지난해에만 11만3440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이 중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는 10마리 중 3마리(27.5%)가 안 됩니다. 많은 유기 동물들이 보호소에서 안락사(16.8%)되거나 자연사(26.9%)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 유기를 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됐지만, 벌금 액수가 크지 않아 예방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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