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정치권이 국민통합의 길 나서야… ‘원칙과상식’ 통해 쓸모있는 정치 열어가겠다”

이원욱 “정치권이 국민통합의 길 나서야… ‘원칙과상식’ 통해 쓸모있는 정치 열어가겠다”

아시아투데이 2023-11-19 11:1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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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 입장하는 윤영찬·이원욱·조응천·김종민
윤영찬,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출범과 관련, 정치권이 국민 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면서 '원칙과상식'을 통해 '쓸모있는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특히 국회는 국민신뢰도 최악"이라며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정치인데, '적대적 공생'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의 정치의 상징 언어가 됐다. 정치권은 갈등을 부추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사이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단적 혐오정치에 빠져 '말로만 민생'을 말할 뿐이다"라며 "국민 행복은 뒷전이고 선거공학에만 관심 있을 뿐이다. 어떻게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라고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극복하고 싸움이 아니라 경쟁하는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감과 소통, 포용과 소통으로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바꿔 국민이 국회를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념 갈등을 끝내고 국민 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 싸움판이 아닌 정치의 참모습을 되찾는 길, 이념과 진영을 넘어 국민복리가 최고로 옳은 길임을 인식하고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타협의 길에 나서는, 당이 승리하는 길"이라며 "그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며, 대한민국 정치의 낡음과 무원칙, 몰상식과 맞서 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후 '초지일관 처음처럼' 일하려 노력했지만 남들이 볼 때도 그랬는지는 자신이 없다"며 "운동권 학생이었던 이원욱과 3선 국회의원 이원욱이 살아가고 있는 시기는 시대도 다르고 세계와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도 다르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내게도 국회의원 자리 자체가 목적인 시간들이 있었음을 부끄럽지만 고백한다"면서 "그 시간들을 반성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명'이라는 굴레를 쓰고, 강성 팬덤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으며 '원칙과상식'이라는 정치그룹을 출범시킨 이유는 내 곁에 있는 수많은 서민과 중산층,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포퓰리즘 정치', '진영 정치'가 아닌 '원칙과 상식의 정치'이기 때문"이라며 "초심으로 '원칙과상식'을 통해 정치 본령을 세울 것이며,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혹은 기울이는 척했던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쓸모있는 정치'라는 말의 '쓸모'는 현재의 문제 뿐 아니라 결국은 축적된 소통과 대화로 다가올 미래의 위협까지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라며 "'원칙과상식'이 추구하는 길은 바로 그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원욱이 '초지일관 처음처럼'의 정신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의 길을 가슴에 담고 걸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고언도 주시길 바란다"며 "현재에 쓸모있고, 미래에도 쓸모있을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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