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에서 최종 선발된 6인조 걸그룹 이름은 ‘KATSEYE(캣츠아이)’로 정해졌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할리우드 XR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진행된 라이브 피날레(Live Finale)에서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대장정의 마지막이었던 이날 무대에서는 드림아카데미의 오리지널 곡 ‘Girls Don’t Like’, ‘Dirty Water’, ‘All the Same’이 퍼포먼스와 함께 최초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12만 명 지원자 가운데 최종 멤버로 소피아(필리핀), 라라(미국), 윤채(한국), 메간(미국), 다니엘라(미국), 마농(스위스)이 선발됐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게펜 레코드 존재닉 대표는 “여기까지 온 자신을 축하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매 미션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 덕분에 피날레 무대까지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본인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여정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새롭게 탄생한 이들의 그룹명 ‘KATSEYE’는 여러 후보군 중 참가자들이 직접 정해 의미를 더했다. 방시혁 의장과 존재닉 대표는 “그룹 이름은 그룹 특유의 개성과 특성을 잘 담아 내야 한다. 이들의 정체성이자 글로벌 팬과도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출발점이자 앞으로의 행보, 잠재력까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년 간의 트레이닝 기간동안 함께 성장하고, 12주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서사를 써 내려갔던 이들이 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 세계 169개국에서 동시 시청한 팬들도 응원의 댓글로 위로와 축하를 더했다.
90일간의 대장정은 마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글로벌 걸그룹 ‘KATSEYE’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데뷔 준비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며, 이들의 성장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하이브x게펜 레코드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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