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루선수촌"을 통해 홀로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하며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한그루의 주말" - 일상 속으로
2023년 11월 17일, "한그루의 주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한그루가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그루는 "아이들이 유치원 쉬는 날, 일주일 중 유일하게 운동 쉼"이라고 말하며 일상을 시작했습니다.
한그루는 지인 및 아이들과 함께 키즈카페와 노래방을 방문했습니다. 가수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저는 잊고 싶은 과거인데, 아이들은 자꾸 나한테 노래를 시킨다. 근데 이상하게 자꾸 열심히 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그루는 "난시가 심해져서 저녁에는 안경을 낀다. 아이들과 집 안에 잘 못 있는 편이라 주말엔 거의 밖에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애들 크는 것도 놓치기 싫고, 육아 욕심내다가 8년이 흐르고"라며 "경단녀 말로만 들었던 거 너무 실감하고 막막하다. 홀로서기 잘할 수 있겠지?"라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한그루의 연예계 활동 중단과 이혼
한그루는 2015년 결혼 후 2017년 쌍둥이를 출산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녀는 2022년 9월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고 밝혔으며,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한그루가 합의 이혼한 것 맞다. 한그루가 쌍둥이 양육권도 가져오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결혼 당시 한그루는 24살의 어린 나이였으며, 남편은 9세 연상의 사업가였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이르렀고, 2017년 쌍둥이를 출산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그루는 2011년 EP 앨범 "그루 원(Groo One)"으로 데뷔했으며,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SBS "따뜻한 말 한마디", MBC "스캔들", tvN "연애 말고 결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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