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광군제서 130억 매출…"전년比 39% 증가"

삼양식품 광군제. /삼양식품

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삼양식품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에서 약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2021년 110억원에 비해서도 19% 상승했다. 알리바바와 징동에서 80억원, 숏폼 커머스 플랫폼 도우인과 콰이쇼우, 공동구매 채널인 핀둬둬 등 신규 플랫폼에서 5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삼양브랜드, 짜짜로니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광군제 기간 중국 한정 제품인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처음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 2000박스가 완판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지 경기 둔화로 예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채널을 확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삼양식품 중국법인을 통해 현지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도우인, 콰이쇼우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