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임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30대 때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흥행과 함께 최고의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던 임수정은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저는 약간 목표를 상실한 느낌처럼 오더라"라며 자신이 겪었던 슬럼프에 대해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임수정은 "더 이상 뭔가 가슴이 뛰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계속해서 연기 생활을 하면서도 배우 임수정은 저도 알 거 같은데 인간 임수정은 '진짜 나는 뭘 좋아하지? 어떤 걸 하고 싶어 하는 거지?' 이런 식으로 멈추고 쉬어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조금은 우회하는 길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았다. 본능적으로"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30대에는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는 임수정. 그녀는 "밸런스를 맞추면서 잘 지내오니까 제가 지금은 단단해졌더라"라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렇게 혼자서 잘 지내다 보니까 항상 익숙한 팀을 벗어나서라도 진짜 여행 가방 하나 들고 저기 어딘가에서 '촬영하러 오세요'갈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저의 40대, 50대 그 이후의 시간까지도 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1년 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 중이라는 그녀는 '스스로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배우로서 되게 열정적이고 욕망이 있으면서도 늘 보통의 삶에 가까운 소소한 하루를 보내는걸 즐거워 하는 사람이다. 저 스스로도 이 거리감이 느껴져서"라며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만약 제가 소속사 관계자라고 하면"이라고 거들었고, 임수정은 "너무 싫어한다. 절대 안 되지. 미안해서 못 한다. 제가 너무 돌려서 막 포장을 했는데 사실은 사실은 눈치 안 보고 쉬려고 그런 거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수정이 출연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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