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1999년부터 가발 안 벗는 이덕화, 모발이식 절대 하지 않는 진짜 이유에 모두 눈물 흘렸다

"죽을 때까지"... 1999년부터 가발 안 벗는 이덕화, 모발이식 절대 하지 않는 진짜 이유에 모두 눈물 흘렸다

케이데일리 2023-11-14 14:34:42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감쪽같은 가발로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배우 이덕화가 가발 업체인 하이모와 끈끈한 의리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유명한 탈모인 중 하나로 20년 넘게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가발은 매번 착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바람이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많은 탈모인들은 가발 보다는 모발 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꿋꿋하게 불편함을 무릅쓰고 가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이덕화의 절친한 배우 김하균이 출연 한 바 있습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평소 탈모로 고민을 하던 김하균은 모발 이식 수술을 받고 너무 만족스러워 이덕화에서 가발 대신 모발 이식을 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의 거절 이유는 가발 업체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실제 이덕화는 사석에서 “하이모(가발업체)가 문을 닫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을 할 정도로 끈끈한 의리가 있다고 합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하이모는 사업초기 탈모를 겪는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나섰고, 그 대상이 이덕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거절했습니다.

사실 배우는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가발 광고를 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 자신에게 크나큰 약점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이용한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다고 합니다.

하이모 측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덕화는 단호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덕화는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고 아주 근소한 차이 (1,447표)로 떨어지게 됩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지금은 득표율에 따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이 제도가 시행되기 전으로 이덕화는 선거에 너무 많은 돈을 써서 재기불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큰 충격으로 갑자기 대인기피증이 생겼으며 방송 활동도 어려워지자 무작정 무인도로 떠나 낚시를 하며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실의에 빠져있던 그에게 하이모는 계속해서 손길을 내밀었고, 이덕화는 화가나서 거절의 의미로 상상할 수 없는 높은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모측은 이를 받아들이고 감동받은 이덕화는 모델 계약을 맺게 됩니다.

그래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덕화는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김하균에게 “내가 그때 그 고마움으로 당시 모델료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발 이식을 하면 되겠나. 나 의리있는 사람이다”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덕화는 오랜기간 가발 모델을 하면서 업체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가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Copyright ⓒ 케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