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화에서 박서준은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 캡틴 마블의 남편이 되는 알라드나 행성의 얀 왕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실시간 예매율(8일 오전 10시6분 기준) 39.4%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실시간 예매율 8.4%)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더 마블스' 관련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K콘텐츠의 팬이었다면서 "박서준 같은 경우에는 몇 년간 한국 드라마를 못 보던 떄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박서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몇 개월 뒤에 영화 제안이 오면서 얀 왕자는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캐스팅이)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준에 대해 "엄청나게 재능 있는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져온다, 재밌는 사람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 즐겁게 함께 작업했다"고 평했다.
'더 마블스' 속 얀 왕자 역의 설정과 분량에 대해서는 "스크린 전체 러닝타임상 길이가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캡틴 마블과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이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며 쿨한 캐릭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면서도 "알게 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줄 수 없다. 영화를 통해 확인 바란다"고 했다.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은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 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그의 존재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서준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이 된 것에 관해 "나도 내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나한테 모든 게 다 놀랍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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