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현장] 오메가엑스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회 잡아…우리를 통해 희망 얻길"

[아투★현장] 오메가엑스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회 잡아…우리를 통해 희망 얻길"

아시아투데이 2023-11-07 17:0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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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아이피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메가엑스는 7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무분별한 미디어 속 시선과 잣대에서 벗어나 소소하고도 분명한 행복을 향한 소망이 담겼다. 멤버들이 모든 트랙에 작사, 작곡, 편곡으로 참여했다.

오메가엑스는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1년 5개월 만에 멤버들과 오메가엑스로 컴백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오메가엑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를 설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던 만큼 이번 앨범이 기적처럼 느껴진다"며 "멤버들과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준 게 팬분들 덕분이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정크 푸드(JUNK FOOD)'는 불안정한 느낌의 신스와 베이스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랩 장르의 힙합곡이다. 정크 푸드에 대한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재치 있는 해석이 가사로 쓰였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라우더(LOUDER)' '터치(Touch)' '헤이!(HEY!)' '아일랜드(ISLAND)'가 수록됐다.

멤버 재한은 "오메가엑스가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그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힙합,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로 앨범을 구성했다. 멤버들이 모두 참여한 만큼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한겸은 "정크 푸드가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날 만큼 중독성이 강한데 우리의 '정크 푸드'도 그렇다"고 말했고 정훈은 "가사를 쓸 때 우리가 정크 푸드이고 대중들이 중독성으로 인해 우리를 찾는다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세련되게 푸는데 집중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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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전 소속사 대표의 폭언과 폭행, 추행 등의 피해를 폭로하고 법적 분쟁에 나서며 활동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 5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고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이번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예찬은 "1년 5개월간 각자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 작업, 춤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 모두 꿈 하나를 보고 다같이 한 마음으로 모여 파이팅을 해서 준비를 했다. 또 다른 시작을 상쾌하게 에너제틱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재한은 "저희끼리 믿음이 있었기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또 할 수 있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또 저희가 직접 음악을 만들면서 멤버들끼리도 더 끈끈해졌다. 우리의 음악이 특별한 이유는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좀 더 진실되게 와닿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더 탄탄해진 팀워크를 자랑했다. 혁은 "저희가 11명이다 보니 논쟁도 많고 싸우는 일도 있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잘 맞는다. 또 먼저 위해주고 배려해준다. 만약 문제가 생겨도 바로 대화를 나누면서 풀어간다"고 했다.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도 있었다. 젠은 "이번 앨범은 저희의 또 다른 시작이다. 오메가엑스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다. 앞길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휘찬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용기를 얻고 희망과 꿈도 되찾았다. 이 순간도 그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새로운 시작과 함께 남다른 목표도 전했다. 휘찬은 "다른 그룹과의 경쟁보다는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저희를 알고 음악과 이야기를 알면서 희망과 용기를 가져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고 세빈은 "사람들이 각자의 소울푸드가 있지 않나. 오메가엑스의 '정크 푸드'가 대중들의 소울푸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젠은 "저희가 함께 곡을 쓰고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처럼 우리의 음악을 듣는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의 이야기가 곧 듣는 분들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뭉클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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