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 그러나 "사기 혐의 전면 부인"

남현희, 전청조와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 그러나 "사기 혐의 전면 부인"

인디뉴스 2023-11-07 1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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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에 대한 조사를 이틀 전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마무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약 10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조사는 남 씨가 전 연인 전청조 씨(27)의 사기 혐의에 연루된 정황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서를 나선 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며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혐의 부인과 변호인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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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사기 공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해집니다. 변호인은 "남 씨는 전 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오히려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남 씨가 전 씨에게서 받은 벤틀리 차량을 포함한 금품을 경찰에 임의로 제출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전 씨와 관련된 고소 및 진정 건수는 총 12건에 달하며, 이 중 한 피해자가 남 씨를 공범으로 지목하여 함께 고소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재 전 씨의 사기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수를 20명, 피해 금액을 26억여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체포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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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친척 집에서 전 씨가 체포되었으며, 지난 3일에는 구속된 상태입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통해 만난 사람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현희와 전청조 씨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바 있으나, 전 씨의 사기 혐의와 관련된 논란이 이후에 발생하여 사건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남 씨와 전 씨 사이의 연관성 및 사건의 전말을 밝혀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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