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박지윤, 안현모 등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기은세는 2012년 9월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11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박지윤은 KBS 30기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안현모는 가수 출신 소속사 대표 라이머와 2017년 9월 결혼했으나, 6년 2개월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들의 이혼 이유, 사유는 모두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 기은세 띠동갑 전 남편과 결별
배우 기은세(본명 변유미)가 결혼 11년 만에 띠동갑 남편과 이혼했다.
기은세는 지난 9월 22일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반갑지만은 않은 개인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저는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걱정해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은세는 2012년 결혼한 재미교포 사업사와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고 이혼을 결정했다.
한편, 기은세는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기은세는 최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했다.
◆ 박지윤 최동석 선 긋기 시작
최근 최동석 전 아나운서와 이혼을 발표한 박지윤(44)이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27일 SNS에 새로운 유튜브 채널명 ‘박재즈’를 언급하며 채널 이전 소식을 알렸다. 기존 유튜브 채널 ‘욕망티비’는 ‘DS C’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모든 영상을 내렸다.
박지윤은 “이름이 왜 박재즈냐고요? 저에게는 욕망 아줌마, 두목, 지젤 등 부캐가 많지만 제 인생 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의 수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제가 아끼는 노래 못하는 재즈 가수 박재즈의 이름으로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당당하고 웃기게 살아내겠다는 저의 작은 다짐이 담긴 이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6만이 넘는 채널에서 이사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업로드를 멈춘 지 2년이 지나도 기다려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라고 말했다.
반면 인스타그램 계정은 댓글달기 기능을 닫으며 악플과 각종 루머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9년 11월에 결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하며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안현모 라이머 결혼 생활 마무리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했다.
브랜뉴뮤직 측은 6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 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올 5월 파경을 맞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면서 이혼 조건 등을 협의했으며 지난달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별도의 약속도 했다고.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현모는 SBS CNBC, SBS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퇴사 이후 통역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라이머는 래퍼로 활동하다 프로듀서로 전향했고, 연예기획사 브랜뉴뮤직을 창립해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유나이트 등을 제작했다.
◆ 스타들의 이혼은 시대적 흐름?
이 같은 결별 소식에 방송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혼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남들의 눈치를 보며 맞지 않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들의 이혼을 통해 결혼 생활의 중요성과 개인의 행복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