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리지 1.375' 16강 안착한 김가영... 이번에는 김상아와 8강행 다툰다

'애버리지 1.375' 16강 안착한 김가영... 이번에는 김상아와 8강행 다툰다

빌리어즈 2023-11-06 19:2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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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대기록 달성을 위해 한걸음을 더 전진했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가영이 박지현을 애버리지 1.375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대기록 달성을 위해 한걸음을 더 전진했다.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가영이 박지현을 애버리지 1.375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애버리지 1.375.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큐가 또 한 번 폭발했다.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대회 3연패와 최다 우승, 시즌 2연승 등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김가영이 무사히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64강에서 애버리지 1.375의 맹타를 휘두르며 46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6일 오후 5시 30분에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당구 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가영이 세트스코어 2-0으로 박지현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세트부터 1점대 이상의 득점력을 보인 상대방 박지현에게 막판까지 끌려가다가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이닝에 4득점을 올린 박지현에게 5이닝까지 4:5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6이닝에서 박지현의 4점타가 또 한 번 터지면서 4:9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위기에서 김가영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김가영은 6이닝에서 3점을 득점하고 7:9로 쫓아간 뒤 7이닝에서 다시 3점을 올려 10:9로 역전했고, 8이닝에서 박지현이 세트포인트 득점에 실패하자 바로 마무리에 성공하며 11:9로 신승을 거뒀다.

1세트에 박지현의 애버리지가 1.125를 기록했지만, 김가영은 1.375로 응수하며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을 꺾기 위해서는 그 이상 애버리지가 필요한 상황. 2세트에서도 이런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박지현은 1세트에서 애버리지 1.125를 치고도 아쉽게 김가영에게 패했다.
박지현은 1세트에서 애버리지 1.125를 치고도 아쉽게 김가영에게 패했다.
김상아는 32강에서 한지은(에스와이)과 치열한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김가영과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김상아는 32강에서 한지은(에스와이)과 치열한 승부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김가영과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김가영은 초구부터 1-1-2 연속타로 3이닝까지 4:2로 앞섰고 7이닝에서 하이런 6점을 올리며 10:4로 한 방에 승리 코 앞까지 갔다. 매치포인트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박지현은 다음 타석에서 1득점에 그쳤고, 김가영이 8이닝에서 남은 1점을 득점하며 11:5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64강전에서 김가영은 경호경과 18이닝까지 16:16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후반부에 실력을 발휘하며 종료와 함께 25점을 완성해 애버리지 1.0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32강전에서는 두 세트 모두 애버리지 1.375로 마무리하며 점점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김가영은 8강 관문에서 지난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났던 김상아와 맞붙게 됐다. 같은 시각 김상아가 강호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기 때문.

김상아는 1세트를 11이닝 만에 11:7로 승리한 뒤 2세트는 13이닝 만에 7:11로 패했고, 3세트에서 1-1-4-2-1 연속타로 9점을 완성하며 3세트에서 애버리지 1.800을 기록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런 김상아의 집중력이 김가영을 상대로 다시 한번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선수의 재대결은 이날 오후 10시에 벌어질 예정이다.

한편, 32강전 두 번째 턴에서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2-0(11:10, 11:8)으로 꺾고 16강에 올라왔고, 용현지(하이원리조트)도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를 2-1(9:11, 11:7, 9:6)로 누르며 16강에 올랐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라간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라간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황민지는 세트스코어 2-1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두 대회 연속 16강을 밟았다.
황민지는 세트스코어 2-1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두 대회 연속 16강을 밟았다.
16강에 오른 김갑선.
16강에 오른 김갑선.

또한, 황민지는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2-1(8:11, 11:1, 9:7)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두 대회 연속 16강을 밟았다. 

김세연(휴온스)은 임경진에게 2-0(11:9, 11:6),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은 정예진을 2-0(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고, 김갑선은 오수정을 2-1(3:11, 11:4, 9:2)로 누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오늘(6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는 △ 김가영-김상아 △ 최혜미-황민지 △ 용현지-사카이 △ 김세연-김민영 △ 김갑선-오도희의 대결이 벌어진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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