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마약? 나도 해봤어.." 재밌고 늘 흥분돼! (+ 과거 재조명)

김태원, "마약? 나도 해봤어.." 재밌고 늘 흥분돼! (+ 과거 재조명)

투데이플로우 2023-11-06 15:2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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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이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 김태원클라쓰
부활 김태원이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최근 연예인들의 마약 관련 기사가 끊이질 않게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김태원, 예술  →  마약 '자기합리화' 내가 머리 기르는 이유다!

김태원, 너무 안타까운 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만 걸리더라 마음이 안좋다 출처-유튜브 김태원클라쓰
김태원, 너무 안타까운 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만 걸리더라 마음이 안좋다 출처-유튜브 김태원클라쓰

4일 유튜브 김태원클라쓰 채널에는 '김태원의 걱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시작부터 한숨을 쉰 김태원은 "너무 안타까운 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만 걸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들이 "요즘 (마약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더라. 고등학생, 중학생들은 이미 말을 안 듣는 나이"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원은 "이 대마초는 (피울 때) 앉아서 대화만 해도 재밌다. 근데 그 내용이 실없는 이야기들이다. 다음 날 깨면 알게 된다"고도 말했다. 또한 그는 "그 옆에 대마초만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다. 필이 다운(Down)이기 때문에 가루를, 하이(High)를 해야 한다. 그래야 중간 미들(Middle)에서 필링이 존재할 수 있다"라며 "대마초만 하는 사람은 하루 종일 잠만 잔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하이가 되는 걸 하면 사람이 업 된다. 늘 흥분돼 보인다. 너무 흥분돼 있으면 들통이 날 수가 있으니까 두 개를 섞는다. 나가서 무슨 짓을 해도 저 사람이 이상한 걸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그게 문제다. 그래서 두 개를 다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태원, 마약하면 늘 흥분돼, 사람이 업된다 출처-너무 안타까운 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만 걸리더라
김태원, 마약하면 늘 흥분돼, 사람이 업된다 출처-너무 안타까운 게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배우만 걸리더라

이어 그는 "그런 사람들을 83년도에 너무 많이 봤다. 내가 클럽에서 일을 하지 않았나. 몇 년 후에 보니 없어졌다. 죽었다"라며 "70년대 중반에 엄청난 분들이 다 걸리니까 좀 뭐 한 이야기지만 난 코스라고 생각을 했었다. '뮤지션은 저 단계를 넘어서야 되는구나' 의문이 생긴다"라고 과거를 후회했다.

그러면서 "예술을 하기 위해 그걸 한다는 건 모순된 자기합리화"라며 "인간의 본능은 고독하다. 그걸 숨기고 사는데 대마초는 그 고독을 마음껏 즐기게 하는 그런 모임을 만들게 한다. 그중에 한 명이 꼭 걸리고, 걔가 다 분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내가 머리카락을 기르는 이유다. 대마나 마약을 하면 머리를 기를 수가 없다. 머리카락에 다 남기 때문에"라며 "(감옥) 갔다 나오면 관계된 모든 관계를 끊어야 된다. 그리고 자신과 싸워야 한다. 사람에 따라 다른데, 보통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라고 했다.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를 묻자 김태원은 "죽는 거다"라고 경고하며 "마약이 혈관을 녹인다. 천천히 뇌도 녹는다. 그 상황이 바로 다가올 텐데 10년 뒤나 5년 뒤나 자기는 그럴 리가 생각하고 이것 때문에 죽을 리가 없어 하면서 자신 있게 계속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원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재조명 다시금 경고 출처-유튜브 김태원클라쓰
김태원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재조명 다시금 경고 출처-유튜브 김태원클라쓰

그는 "(당장 기분이) 좋은데 뭘 못하겠냐"라면서 "마약은 내가 저 사람 중독시키고 싶다 하면 100% 중독이 된다. 판매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팔겠나. 돈맛을 알았으니 멈출 수 없고 경험해 본 사람을 늘 자기를 찾아보려 하고"라고도 짚었다.

김태원은 "정상적으로 산다는 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보람이라는 게 쌓인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알게 되지 않나. 힘들겠지만 살아야 할 것 아니냐. 당겨서 쓰면 그만큼 빨리 죽는다는 것만 알면 된다"라고 재차 경고했다.

한편,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었다. 그는 이번 영상 전에도 김태원클라쓰에서 마약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으며, 최근 연예계 마약 의혹 사건이 잇따르면서 그가 다시금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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