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전과' 탈옥수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 → 현상금 1천만" CCTV 확보 행방은?

'성폭행 전과' 탈옥수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 → 현상금 1천만" CCTV 확보 행방은?

투데이플로우 2023-11-06 13:2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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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병원 치료 중 달아나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에 대해 교정당국이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현상금을 인상한 가운데, 그의 성폭행 전과 사실도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성폭행 전과' 김길수, "경기 → 서울 → ?" CCTV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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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6일 김씨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 현상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날 공지한 현상금 500만원을 하루만에 2배로 늘린 것이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돼 2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그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켰다며 통증을 호소하다가 구치소 수용 당일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원 치료를 받던 김씨는 4일 오전 6시20분쯤 화장실 사용을 핑계로 보호장비를 잠시 푼 틈을 타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김길수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도주 당일인 지난 4일 오후 8~9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이다. 김길수가 이 곳에서 타 지방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지, 아니면 혼선을 주기 위해 터미널을 찾았다가 다른 교통편을 이용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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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는 4일 오전 6시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한 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도주 직후 택시를 타고 경기 의정부시로 이동했다. 택시요금은 30대 지인 여성이 대신 결제했으며,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김길수와 지인으로 범행을 공모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이후 김길수는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경기 양주시로 이동, 친동생을 만났다. 동생은 김길수에게 현금과 옷 등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유유히 도주 행각을 이어가던 김길수는 동생이 제공한 베이지색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뒤 이발까지 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길수는 버스를 타고 덕정역으로 이동했고, 4호선 당고개역과 노원역에서 목격됐다. 서울로 진입한 그는 4일 오후 6시24분께 뚝섬유원지역에 내렸다. 경찰은 김길수가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온수행 열차를 다시 탄 뒤 오후 8시가 넘은 시각에 서초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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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를 받고있는 김길수는 지난 9월 은행보다 저렴하게 환전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7억4000만원이 든 현금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길수는 성범죄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1년 4월 서울 송파구에서 20대 여성을 2회에 걸쳐 강간해 특수강도강간죄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씨의 키는 175㎝이며 몸무게는 83㎏로 건장한 체격이다. 도주 초반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에 마스크를 착용했던 김길수는 이후 베이지색 상·하의로 갈아입었고, 추가로 환복 및 변장했을 가능성도 보고 있다. 

법무부는 김길수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시민에 현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신원도 보장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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