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 안양 병원에서 치료중 도주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던 30대 특수 강도 피의자 김길수가 4일 안양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도주했다.

김길수

 

4일 오전 7시 20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던 김길수는 주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하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 경찰서로 체포 되었으며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당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켰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거부하여 지난 1일 구속된 김씨는 이틑날 서울 구치소로 수용되었으며 교정 당국은 김길수가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하여 수용 당일 오후 8시 30분 안양의 병원으로 옮겼으며 병원 치료 3일차 환복 후 도주한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안양 동안 경찰서 형사 등을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하여 교정 당국과 함께 폐쇄회로 분석 등을 토대로 김길수를 추적 하고 있으며 법무부도 "경찰과 협조하여 체포 활동을 실시 중"이라 밝히며 공개 수배에 나섰다.

김길수의 키는 175cm에 몸무게 83kg로 도주 당시 검은색 상 하의를 입고 검은색 운동화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김길수는 택시를 타고 도주 하였으며 이날 의정부 역 인근에서 하차한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