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극과 극인 PPQ와 PQ"... 권발해, 이번에는 PPQ 못 넘고 시즌 첫 '64강 탈락'

"너무 극과 극인 PPQ와 PQ"... 권발해, 이번에는 PPQ 못 넘고 시즌 첫 '64강 탈락'

빌리어즈 2023-11-04 10:08: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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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권발해(19)가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64강을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동안 매번 예선 1라운드(PPQ)에서 부진해 아슬아슬하게 PQ로 넘어갔던 권발해는 이번 6차 투어에서는 PPQ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다크호스' 권발해(19)가 이번 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64강을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동안 매번 예선 1라운드(PPQ)에서 부진해 아슬아슬하게 PQ로 넘어갔던 권발해는 이번 6차 투어에서는 PPQ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권발해는 PPQ 경기에서 평균 0.6대의 경기력을 보인 반면에 PQ에서는 모두 애버리지 1점 이상을 쳐 극과 극의 실력을 보였다.
권발해는 PPQ 경기에서 평균 0.6대의 경기력을 보인 반면에 PQ에서는 모두 애버리지 1점 이상을 쳐 극과 극의 실력을 보였다.

'다크호스' 권발해(19)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발해는 3일 오후 5시 15분에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프로당구 시즌 6차 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예선 1라운드(PPQ)에서 이유나에게 29이닝 만에 7:21로 패했다.

이번 2023-24시즌 5차례 투어에서 권발해는 모두 예선 1, 2라운드를 통과하며 10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번 6차 투어 PPQ에서 예상밖의 탈락을 당해 권발해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은 크게 아쉬워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이번 시즌에 보여준 플레이와 많이 차이가 나서 실망은 더 컸다.

권발해는 이날 경기에서 총 29번의 타석 중 5차례 점수를 내는 데 그쳤고, 8연타석, 9연타석 범타로 총 7득점에 그치는 등 크게 부진했다. 반면에 상대방 이유나는 총 11차례 득점에 성공하고 하이런 5득점과 연속 4득점, 그리고 2-1-5-2 연속타 등 권발해를 상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권발해의 플레이 스타일이 대체로 PPQ는 애버리지가 나오지 않고 PQ부터 폼을 찾기 때문에 첫 경기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지금까지 PPQ 경기는 개막전이 0.733으로 가장 애버리지가 좋았고, 나머지 경기는 전부 0.4~0.6대로 겨우 승리를 거뒀다. 반면에 PQ에서는 모두 애버리지 1점 이상을 쳐 극과 극의 실력을 보였다.

지난 기록을 보면, 권발해는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PQ에서 소지혜를 상대로 30이닝 만에 22:13으로 승리했고, 다음 PQ에서 공진숙에게 27이닝 만에 25:13, 애버리지 0.926으로 이겨 64강에 올라갔다.

다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PPQ에서도 권발해는 김보민에게 34이닝 만에 16:12로 어렵게 이겼다. 그런데 다음 PQ 경기에서는 무려 애버리지 1.786과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황민지에게 14이닝 만에 25:1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64강전에서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대결하는 권발해.
지난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64강전에서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대결하는 권발해.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는 64강에서 최연주, 32강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는 64강에서 최연주, 32강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16강까지 올라간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도 비슷했다. 권발해는 PPQ에서 30이닝 동안 19:12로 서유리에게 승리했지만, PQ에서는 오지연을 상대로 22이닝 만에 25:11, 애버리지 1.136으로 회복하며 64강에 진출했다.

64강에서는 최연주에게 하이런 10점을 올리면서 27이닝 만에 22:21(0.815)로 1점 차의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32강에서 만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2-1(애버리지 0.707)로 승리하며 '2000년대생 돌풍'을 일으키고 사상 첫 16강행을 달성했다.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은 31이닝 만에 19:12로 박초원에게 승리하며 PPQ를 통과했다. PQ에서는 임혜원에게 25이닝 만에 25:21로 애버리지 1.000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권발해는 지난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PPQ에서 첫 경기를 한지희에게 29이닝 만에 19:8로 승리했고, PQ는 1.042의 애버리지로 김보민에게 24이닝 만에 25:11로 승리하며 64강에 올랐다. 

당시 64강에서 상대한 이마리를 18이닝까지 21:13으로 크게 앞어다가 운이 없게도 장타 10점을 맞고 23이닝 만에 21:23으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6차 투어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권발해가 64강에서 김세연(휴온스)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매번 PPQ가 불안했던 권발해는 우려했던 상황이 일어났고, 권발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며 아쉽게 큐를 접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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