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정환 인턴기자]
지난 4월 경기도 안산 소재 모 대학교 연구실에서 80대 원로배우이자 교수인 송씨가 60살연하인 20대 대학생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송씨는 대학 내 극단에서 무대를 총괄하는 등 2000~2003년 겸임교수를 재직 후 학교의 자료를 정리, 분석하는 업무의 책임자로서 촉탁직으로 근무했습니다.
성범죄 진행 당시 A씨가 "하지 말라." "싫다." 등 거부 표현을 하였지만 송씨는 "이야,많이 입었네. 뭐 이렇게 많이 입었어?" "네가 여자로 보이고 너무 예뻐. 그래서 그래. 그냥 학생으로 보이지가 않아." 등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견디가 못한 A씨는 송씨를 고소했고 송씨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유사강간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거절하고 , 수사기관의 경고에도 수차례 연락하는 등 2차 피해를 입혔다.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송씨가 고령인 86세이지만 징역 3년을 선고했고 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 기관 등 5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요즘 들어 예체능계 기강해이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특히 그 중 많은 게 마약,성폭력,따돌림이라고 합니다. 권위주의적인 도제식 교육시스템과 군대식 군기잡기 등도 한 몫 한다고 보는데요. 시대가 바뀐 만큼 시스템도 개선되어야 이런 일들을 재발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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