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 조세호가 MC를 보는 웹 예능 핑계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게시 4시간동안 좋아요는 1만개가 찍혔으나 싫어요는 4만개가 돌파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 에는 '231011 mini 핑계고 유재석, 조세호 박보영 @뜬뜬편집실 이 올라왔다. 이날 박보영은 유재석과 조세호와 함께 배우 박보영와 인간 박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보영은 "배우 박보영과 인간 박보영 사이 균형을 잘 찾으려고 노력하는중이다" 라고 말하자 유재석이 "나름대로의 인생을 내가 이 균형을 좀 맞춰가면서 내삶도 중요하다 이걸 실행에 옮기는게 대단하다" 라며 박보영을 칭찬했다.
이에 박보영은 "그래서 형부 카페에서 일도 하고 있다 그건 그냥 제가 가족 구성원으로 하는거지 않냐 33살 박보영으로 피지컬이 티가 나지 않는다" 며 인간 박보영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했다. 이어 "조카들 데리고 막 에버랜드도 가고 하는데 약간의 노하우가 있다." 라고 이야기 하며 '유모차'를 끄는 시늉을 했다. 이에 유재석이 "유모차를 밀면?"이라 묻고 조세호는 "그러니깐 이게 중심이 유모차로 되니깐?" 하고 묻자 박보영이 "다들 아기를 보지 아기 엄마까지는 시선이 잘 안올라 온다" 라고 웃으며 이야기 했다.
논란은 여기서 펼쳐졌다. 출연진들은 모두 다 조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 유모차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를 제작진들은 유모차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유아차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단어를 자체적으로 바꾸어 사용했다.
이에 해당 자막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유모차란 단어를 유아차로 바꾸게 된 경유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며 물었으나 뜬뜬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댓글을 삭제하고 있는중이다.
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업로드된지 4시간이 지난 지금 싫어요 숫자는 4만개를 달성했다. 시간당 1만개씩 싫어요가 올라가는중이다. 뜬뜬 제작진 측이 출연진들이 말한 유모차를 유아차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는 와중에 누리꾼들중 일부는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가 들어간 자막 변경이라 주장하고 있다.
2018년 박원순 서울 시장 시절 서울시에서 캠페인의 일종으로 유모차 라는 단어 대신 유아차라는 단어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했었다. 유모차 라는 단어에 아빠는 없고 엄마만 한자로 적혀있어 평등 육아의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유모차의 단어 모가 母를 사용하여 벌어진 캠페인이나 이는 실제 어머니만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다. 유모라는 뜻은 남의 아이에게 그 어머니 대신 젖을 먹여주는 여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어머니 대신 보육을 해주는 사람을 유모로 사용 하고 있다.
즉 아이를 대신 봐주는 차 라는 뜻으로 유모차라고 사용하고 있는중이다. 하지만 유아차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준어로 등재된 상황으로 둘다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유모차 라고 직접 사용한 만큼 굳이 바꿀 이유가 없었던 단어사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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