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꿈도 못 꿔”…‘전청조 학원’ 수강료 본인 계좌로 받은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충격 근황

환불? “꿈도 못 꿔”…‘전청조 학원’ 수강료 본인 계좌로 받은 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충격 근황

살구뉴스 2023-11-02 14:0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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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또 다른 펜싱학원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현희가 운영한 펜싱 아카데미의 근황이 전해져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직접 권하던데요?”

JTBC JTBC

2023년 11월 2일 JTBC는 "남현희의 펜싱학원과 함께 전청조도 또 다른 펜싱학원을 운영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가 운영한 학원 '매널'은 남현희 이름의 통장으로 수강료를 받아왔습니다.

매체는 "남현희가 직접 학부모들에게 레슨을 권하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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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청조는 지난 2023년 7월 학부모들에게 학원 내 성폭력 의혹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매널'이라는 펜싱학원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남현희 역시 전청조가 '매널'을 통해 자신을 돕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남현희가 '고급 레슨'을 받으라면서 전청조가 운영하는 '매널'에 등록하라고 권했다"라고 입을 모아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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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이체 내역을 확인한 JTBC 측은 "이체 내역을 보니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보다 수십만 원 더 비싼 월 200만 원을 받았는데, '매널'로 보내라는 수강료는 남현희 명의 계좌로 들어갔고 수업도 남현희의 학원에서 진행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청조가 '매널' 수강생들에게 해외 대회 프로그램을 권하면서 고액을 요구했다"라는 주장도 흘러나왔습니다.

JTBC는 남현희에게 '매널'의 실체와 공동운영 의혹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남현희는 여기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원장님의 ‘대처미흡’, 수강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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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 아카데미'의 정문은 굳게 잠겨 있는 모습, 통창을 통해 보이는 실내 공간은 텅 비었습니다.

이 현장을 찾은 한 매체는 "바닥에는 학생들의 실내화용 운동화가 덩그러니 놓여있었고 까맣게 변색한 바나나도 눈에 띄었다. 학원 앞을 지나던 일부 주민들과 학생들이 내부를 힐끔힐끔 들여다 보기도 했다"라고 보도에 나섰습니다.

학원 유리문에는 "언더아머와 협력하고 있다", "펜싱 대회가 열린다" 등의 공지글과 남현희의 이력이 적힌 A4 규격 종이가 붙어있었지만 "운영을 종료했다"라는 공지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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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니던 학생 A양은 "화요일과 목요일 수업을 듣는데 지난주 목요일부터 문을 닫았다"라며 펜싱 아카데미가 지난 2023년 10월 26일부터 문을 닫았다고 말했습니다.

궁금해서 다시 이 곳을 찾았다는 A양은 "계속 다니고 싶었는데 닫아서 당황스럽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는 "남현희 선생님은 메달을 많이 딴 대단한 사람"이라며 "수업을 열정적으로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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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를 대신해 방문했다는 B씨는 "친구의 집이 멀어서 대신 확인하러 왔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B씨는 "문을 연다 안 연다는 공지도 없고 수업을 안 하는데 환불을 해준다는 말도 없다. 대표 연락처로 연락해도 답이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B씨는 "사기는 남현희 씨 사정인데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라면서 "남현희 씨가 쉬라고 연락이라도 해야 기다릴 수 있다. 대처가 미흡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난리에 난리를 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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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2세인 남현희는 지난 2023년 8월 이혼을 발표, 그로부터 2개월 만인 2023년 10월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5살 연하 전청조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의 예비 신랑, 남자친구"라고 소개된 전청조는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고 이후 신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에 대한 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아카데미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사건으로 논란이 커진 뒤 남현희의 학원 운영은 중단된 상태, '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주변에서 만난 시민들은 "남현희가 학원 운영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라는 추측에 힘을 실었습니다.

MBC MBC

"전청조가 남현희 펜싱학원 학부모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 했다"라는 의혹도 나옵니다.

전청조는 "내가 상위 1% 고위층 자녀들을 상대로 스포츠 심리 상담 클럽을 운영한다"라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학부모들에게 3,000만 원의 연회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펜싱학원 학부모들이 전청조로부터 실제 사기 피해를 봤는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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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7세인 전청조는 2023년 10월 31일 오후 3시 52분께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친척 집에서 사기·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붙잡힌 뒤 송파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전청조의 거주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 소재 모친 거주지도 압수수색한 경찰은 전청조의 혐의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2023년 11월 1일 오후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청조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현희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라면서 "남현희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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