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스케줄 취소, 홀로서기 후 힘들었던 심경 고백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편"

제시 스케줄 취소, 홀로서기 후 힘들었던 심경 고백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편"

메디먼트뉴스 2023-11-01 06:02:20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제시가 홀로서기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제시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컨디션 난조로 음악 방송 출연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시는 건강을 염려하는 팬의 질문에 "요즘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전 소속사를 나온 후 혼자 활동했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다. 외롭고 힘들었지만 일은 계속 해야 했기에 계속 버티다 보니 몸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옛날에는 싸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름에 행사를 하다 쓰러질 것 같았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줄을 모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조건 쉬어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3~4년 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계속 바쁘게 달리고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들도 나를 떠나고, 배신도 당하다 보니 상처가 생겨 정말 힘들었다. 그런 것들이 이제 몸에서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집에 가면 못 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너무 힘든데 사람들이 '제시는 솔직하다'고 말하니 제 아픔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겠다.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방송에 나가서 시끄럽게 떠들게 됐다"고 말했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이후 지난 4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 지난 25일 싱글 앨범 '껌'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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