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자신의 팬과 5년 동안 열애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는 이탈리아 북부의 소도시 파도바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직접 가이드로 나선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김대호 아나운서, 배우 고규필, 가수 윤두준, 조현아와 함께 저녁 식사 장소에 도착했다.
김대호 "팬과 5년 열애, 미니홈피로 쪽지 보냈다"
김대호는 "이탈리아에 왔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전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꽤 오래 사귀었다. 5년 정도 됐다. 그때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 투표를 했는데, SNS랑 연동을 했다. 그때 미니홈피로 연동을 해놨는데, 쪽지로 내 팬이라고 하더라. 파도타기를 해서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너무 예뻤다. 미인이었다"라고 기억했다.
김대호는 자신의 팬이라고 한 미인의 여성에게 바로 쪽지를 보냈다며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바꿨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인 '아임 키싱 유(I'm kissing you)'로 바꿨고, 그 후에 그녀가 한국에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수역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서 처음 봤는데, 누군지 바로 알겠더라"라고 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그 여자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대호는 "이미 옛날에 결혼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대호가 전한 전 여자친구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팬과 5년을 열애했다니", "저 시절엔 미니홈피로 몰래 파도타기 많이 했었죠", "낭만 있는 첫 만남이네요", "로맨틱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위대한 가이드', 대한외국인의 모국 여행 가이드
한편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위대한 가이드'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알베르토 몬디, 김대호, 고규필, 윤두준, 조현아가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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