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농사짓는 시대 '성큼'… 인공재배 7년째 성공

송이버섯 농사짓는 시대 '성큼'… 인공재배 7년째 성공

머니S 2023-10-25 19: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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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7년 연속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송이버섯 농사를 짓는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0년 처음 송이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를 추진한 이래 201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버섯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송이감염묘는 송이버섯이 나던 곳에 어린 소나무를 심어 뿌리에 송이버섯 균을 감염시킨 후 큰 소나무가 있는 산에 다시 옮겨 심어 송이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지난 2010년 홍천 시험지에서 송이버섯 1개가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20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지난해 11개가 발생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10개가 발생했다.

송이는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종의 보전 상태가 '취약'으로 지정됐으며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됐다. 원인은 병해충에 의한 소나무림 감소, 산림파괴, 부영양화, 벌채 등 다양하다.

하지만 간벌, 가지치기, 하층식생 정리, 지피물 제거작업 등의 숲가꾸기를 실시하면 송이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홍천 송이 시험지는 이러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매년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장영선 산림미생물연구과 연구사는 "송이감염묘의 발생률을 높이고 좀 더 쉽게 인공재배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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