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안 따고 인기과목 직행한 의사 2배 급증…대책 시급”

“전문의 안 따고 인기과목 직행한 의사 2배 급증…대책 시급”

헬스경향 2023-10-25 18:20:02 신고

3줄요약
이종성 의원은 “‘피안성정재영’ 분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여간 2배 급증했다”며 "인기과목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의 자격증을 따지 않고 인기진료과목인 '피안성정재영'(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분야에서 근무하는 일반의 수가 5년 9개월 새 2배가량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들이 필수의료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게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안성정재영 분야에 전속으로 근무하는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이다. 2017년 말 128명이었던 것 대비 약 2배로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절반 이상인 160명이 피부·미용분야인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종사하고 있다. 인기과 중 일반의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보는 과목은 성형외과이다. 전체 인기학과 근무 일반의 중 35.5%인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다. 이어 피부과 73명(29.8%), 정형외과 52명(21.2%), 안과 21명(8.6%), 재활의학과7명(2.9%), 영상의학과 5명(2.0%)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진료과목이 성형외과인 일반의 수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 2017년 말 30명에서 87명으로 2.9배 급증했다. 피부과도 28명에서 1.9배인 73명으로 증가했다. 정형외과는 35명에서 약 1.5배인 52명으로 늘었다. 안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는 2~3명 증가했다.

이종성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돈 안 되는 필수과목에 갈 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직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과목기피와 인기과목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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