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 앳된 얼굴…“여자 맞는데?”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과거 여고생 시절 영상까지 떴다

긴 생머리, 앳된 얼굴…“여자 맞는데?”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과거 여고생 시절 영상까지 떴다

살구뉴스 2023-10-25 15:01:31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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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앞둔 전청조에 대한 의혹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여성의 모습으로 인터뷰한 영상이 등장해 충격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이네?

한국직업방송 한국직업방송

2023년 10월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 고딩 때 영상"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2012년 10월 케이블채널 한국직업방송에서 방영된 '특집 네 꿈을 펼쳐라 - 특성화고등학교를 가다'의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편 일부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자막에는 학생이라는 신분과 전청조라는 본명이 뚜렷이 새겨졌고, 전청조라는 이름의 학생은 "말필관리 조별회의를 하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답변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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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머리에 큰 안경을 낀 전청조 학생은 "각자 말에 대해서 특이사항을 말하려고 여기에 모여 회의를 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전청조 학생은 "저희가 학교가 끝난 뒤에 목장조를 한다. 8명씩 목장조로 들어가는데 목장조가 들어가서 하는 일은 말도 치료해 주고 말한테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일목요연하게 설명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전청조 학생이 남현희의 예비신랑 전청조와 동일인물이 맞다"라고 추측했습니다.

 

국가대표의 15살 연하 ‘예비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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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2세인 남현희는 지난 2023년 8월 이혼을 발표, 그로부터 2개월 만인 2023년 10월 23일 재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남현희의 재혼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매체는 "재혼 상대는 15살 연하의 전청조 씨로, 재벌 3세이자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던 인물"이라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발표 뒤, 예비신랑의 신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전청조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불거졌고 2023년 10월 25일 한 매체는 "전청조가 7명을 상대로 3억 원을 편취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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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피해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다", "계속 듣다 보면 진짜 같다", "속을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전청조는 지난 2020년 12월 11일 인천지법에서 징역 2년 3개월형을 받았으며, 당시 "전 씨는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했다. 피고인은 대부분 피해자의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라고 판시한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2년, 2심에서는 징역 2년 3개월을 판결했습니다.

매체는 이 같은 판례와 함께 "전청조는 2018년 데이팅앱 사기사건, 2019년 투자금 사기사건, 혼인 빙자 사기사건, 재벌 3세 사기사건, 미국투자 사기사건, 1인 2역 사기사건, 기타 사기사건 등에 연루된 피의자"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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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하여 "전청조는 재벌 3세도 아니고 미국에서 자란 사실이 없다. 강화도에서 유년기를 보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중 한 제보자는 "전청조가 일론 머스크와 펜싱 대결을 하기 위해 펜싱을 배운다고 했다"라는 증언도 내놔 황당함을 더했습니다.

다만,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 중이라 주장하고 있는 전청조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라고 반박,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나랑 운동할 땐 여자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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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여중 출신이었어? 남현희 재혼남편 전청조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앞서 이진호는 "전청조 씨의 인터뷰 내용은 믿기 힘든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이에 최소한의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이진호는 "전청조 씨에 대한 의혹은 그와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전청조 씨의 인터뷰와 지인들의 주장이 너무나도 달랐다"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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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청조는 "미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미국에서 지냈다.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라고 밝혔던 바, 그러나 한 누리꾼은 "중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태권도를 했었는데 왜 자꾸 승마를 했었다고 하냐. 저랑 운동할 때는 여자였다"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성별 논란과 관련해 "이 부분은 개인적인 문제이지 않나"라고 반문한 이진호는 "전청조 씨 본인이 밝혀야 할 문제다.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한 누리꾼이 남현희 씨에게 직접 DM을 보내 관련 사실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 남현희 씨는 '감사합니다'라는 입장을 보내왔다 남현희 씨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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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과정에서 전청조의 지인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전달받았다는 이진호는 "전청조 씨가 강화도에서 거주했고 강화여중을 나왔다더라. 지인은 '함께 운동했었고 그때까지는 여자였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진호는 "이와 함께 전청조 씨가 꽤 오래전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결혼식장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관련 내용에 대해 "전청조 씨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알리면서도 "이 부분 때문에 전청조 씨가 미국에서 나고 자라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다는 내용은 지인들의 주장과는 정면 배치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재벌 3세? 재력은 있는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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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이진호는 "재벌 3세에 대한 내용은 전청조 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보인다"라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이진호는 "일반적으로 재벌 3세라는 위치에 있으면 그 이름들이 다 공개가 된다"라며 "그래서 그 이름들이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이 돼 있거나 기사화돼 공인으로서의 위치에 서게 된다. 하지만 전청조 씨의 경우에는 인터뷰 전에 어떠한 곳에서도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진호는 "전청조씨가 상당한 재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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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전청조씨를 잘 아는 지인들에 따르면 실제로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녔던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실제 큰 행사가 있는 날에는 무려 10명에 달하는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고 한다. 제주도 등을 이동할 때도 4~6명 정도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났다고 한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이어 이진호는 "남현희 씨가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대로 전청조 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지인들에게 1인당 저녁 최소 가격이 24만 8천 원에 달할 정도로 고급 식당인 '시그니엘 스테이'라는 곳에서 자주 대접했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청조씨는 마이바흐 등의 호화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재력을 과시했다. 실제 재산이 얼마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위의 이목과 시선을 끌 정도로 호화 외제차들 다수의 경호원 등을 대동하고 나섰다"라고 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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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전청조 씨는 본인의 결혼 인터뷰 기사에 대해 오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라며 전청조의 지인을 통해 들은 그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직접 나서 직접 밝힌 내용에 대해 오보라는 주장이 어떤 내용인지 사실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호는 "전청조 씨 지인은 '댓글과 의혹들 때문에 전청조씨 본인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운동선수와 결혼하는 게 대체 왜 문제냐. 선택은 결국 두 사람의 몫이고 후회 역시 두 사람 본인이 하는 게 아니냐. 결혼까지 발표한 만큼 축복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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